계획 없이 앉아서, 타이머 하나로 시작하는 글쓰기. 잘 쓰려는 마음을 내려놓을 때, 비로소 나를 만나는 문장이 나옵니다.
매일 같은 시간, 같은 자리에 앉아 정해진 분량만 쓰는 습관을 지켜온 여러 작가들의 태도에서 이 루틴은 시작됐습니다. 오늘 쓸 말을 미리 정하지 않고, 타이머가 돌아가는 10분 동안 떠오르는 대로 적어 내려가는 것.
1년째 이 습관을 지켜오며 알게 된 건, 소재는 준비하지 않아도 마음은 항상 할 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.
타이머 10분, 소재는 그날의 마음. 잘 쓰는 법이 아니라 매일 앉는 법을 먼저 익힙니다.
어릴 적 나에게 묻고 답하는 질문들로, 오래 미뤄둔 감정을 천천히 문장으로 꺼내봅니다.
이미 이루어진 하루를 미리 써보는 연습. 다짐보다는 관찰에 가까운 글쓰기입니다.
무계획 글쓰기 페이지, 내면아이 질문지, 감사·확언 프롬프트를 한 권에 담았습니다. 순서대로 채워도, 마음 가는 페이지부터 펼쳐도 괜찮습니다.
10분 저널은 자기 성찰을 돕는 글쓰기 도구이며, 심리 상담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. 마음이 많이 힘든 시기라면 전문가와 함께하시는 것을 권해드려요.